경동나비엔, 라이브커머스 채널 누적 시청자 '3000만명' 코앞

나비엔라이브 쇼호스트가 실시간으로 시청자 질문을 받고 숙면매트 온도 센서 관련해 설명해주는 모습.
나비엔라이브 쇼호스트가 실시간으로 시청자 질문을 받고 숙면매트 온도 센서 관련해 설명해주는 모습.

경동나비엔의 라이브커머스 채널 '나비엔라이브'이 보일러·환기청정기 정보를 얻는 창구로 떠오르고 있다.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나비엔라이브 누적 시청자는 2900여만명을 기록했다. 3분기 내 30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나비엔라이브는 2021년 4월 론칭 이후 누적 시청자 1000만명 달성에 2년 반이 걸렸으나 최근 급증한 시청률에 힘입어 반년 만에 3000만명 고지를 밟는 것이다.

경동나비엔은 나비엔라이브에 시청자가 채팅으로 궁금한 사안을 묻고 쇼호스트가 답하는 실시간 소통 시간을 늘린 점을 흥행 비결로 손꼽았다.

나비엔라이브는 경동나비엔 임직원이 쇼호스트로 참여해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문답하며 사용법과 유지관리 팁 등 구체적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5월 오프라인 체험매장인 '나비엔 하우스 제주점'에서 도슨트 투어 형식으로 제품을 설명한 라이브 방송은 하루 만에 누적 시청자 65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경동나비엔은 나비엔라이브 전담 운영 부서 인원을 늘리고 쇼호스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내부 직원을 추가 양성해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지속 키운다는 방침이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보일러·환기청정기 구매를 고민하는 시청자에게 쉽고 빠르게 제품을 파악도록 콩트 형식으로 방송을 진행하는 등 시청자 친화적 기획을 확대 중”이라며 “숙면매트 등 다른 제품군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