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대원제약과 손잡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14일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서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 등을 보유한 2개 기업과 서울바이오허브, 대원제약 간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서울바이오허브는 지난 6월 대원제약과 함께 신산업 분야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최종 지원 대상으로 에큐리바이오와 엔타피클이 선정됐다.
협약에 따라 서울바이오허브는 시설·장비 △ 맞춤형 기업 성장 프로그램 △기술사업화 컨설팅 △국내외 시장 개발 검증 등을 지원한다.
대원제약은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축적된 네트워크를 활용, 창업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수행하는 '에스디앤케이'와 함께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경험과 데이터가 축적된 대·중견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창업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기술사업화를 가속 시킬 것”이라며 “우수한 창업기업을 지속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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