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보호원, 대학교재 불법 스캔·판매·공유 막는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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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작권보호원은 9월 신학기를 맞아 대학가의 불법 PDF 파일 공유 등 저작권 침해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대학출판협회, 한국학술출판협회, 민간기업 등과 협업해 다양한 인식 제고 활동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저작권 보호, 바로 지금' 슬로건과 함께 대학가 주요 버스에 랩핑 광고, 버스정류장에 광고 게재,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광고를 게재할 뿐 아니라 대학생이 자주 찾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학생들이 대학생활에서 무심코 저지를 수 있는 저작권 침해 행위를 확실히 인식하고, 저작물을 바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대학생이 알아야 할 저작권 상식' 자료집을 전자책(e-book) 형태로 발간했다.

대학교재를 무단으로 스캔하고 PDF 파일로 공유하는 행태를 방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한국저작권보호원-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합동하여 대학교 주변의 복사 업소를 대상으로 신학기에 맞춰 계도 활동을 진행한다.

박정렬 한국저작권보호원장은 “교재 등 불법 복사하여 공유하는 것은 중대한 저작권 침해 행위다. 보호원은 앞으로도 불법 PDF 파일 등 유통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