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경영진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 경영에 나서고 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김준구 최고경영자(CEO)가 웹툰엔터 주식 4만1531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20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주당 취득 단가는 11.88∼13.07달러로, 총매입 규모는 51만 달러(약 6억8000만원)다.
김용수 최고전략책임자(CSO)와 데이비드 이 최고재무책임자(CFO)도 각각 주식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 20만 달러(약 2억6000만원) 규모의 웹툰엔터 주식을 장내 매입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한 바 있다.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소재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지난 6월 27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웹툰엔터 주가는 19일 종가 기준 13.06달러로 공모가(21달러)를 밑돌고 있다.
네이버웹툰 측은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주주 이익과 함께하겠다는 취지”라고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의 배경을 밝혔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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