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벤처·스타트업과 협력 성과 공유 'DB-벨 세레모니' 개최

(왼쪽부터)배철기 KT 오픈이노베이션 담당, 이원준 KT 구매실장, 입주기업 참석자들이 DB-bell을 울리는 모습
(왼쪽부터)배철기 KT 오픈이노베이션 담당, 이원준 KT 구매실장, 입주기업 참석자들이 DB-bell을 울리는 모습

KT가 판교사옥 내 오픈이노베이션센터에 입주한 11곳의 유망 벤처·스타트업의 상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KT그룹과의 실질적 사업협력 개시를 축하하는 'DB-Bell 세레모니'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T와 입주기업간 협업 성공과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설치된 DB-벨을 울리고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축하하는 행사다.

상반기에 입주기업은 각종 지원 과제 선정, 사업 수주 및 KT와의 사업협력 추진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KT 사업부서들이 필요한 기술을 입주기업들에게 설명하고 협력을 제안하는 리버스 피칭 'BM Around'의 결실이다.

실제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페보'는 KT Device본부와 함께 스마트 목줄을 통해 수집되는 반려동물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AI 검색 전문기업 '에이아이오투오'는 신간 도서에 메타 데이터 구축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카드뉴스 콘텐츠 제작 협력을 밀리의 서재와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사업협력 본격화와 함께 벤처·스타트업과 함께 새 시대의 물결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의미를 담아 기존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를 'KT퓨처웨이브'로 정하고 센터 입주기업과의 협력·육성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벤처·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하는 한편 입주기업들의 역량 향상을 위하여 전문 엑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와 함께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과 외부 투자유치를 위한 IR DAY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