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하 서울RAIM)에서 '퓨처 모빌리티가 꿈꾸는 미래'를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미래를 이끌 학생들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의 교육 사회공헌 활동 일환이다.
서울 도봉구에 지난 20일 개관한 서울RAIM은 국내 최초로 로봇과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과학관이다.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은 지난해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과 전시를 준비해 왔다.
이번 교육은 서울RAIM 전시관 2층에서 진행한다. 교육실 벽면에 미래 도시를 표현한 아트월을 설치해 몰입도를 높였다. 레고 디오라마를 이용해 미래 도시 건축물과 차징 로봇을 적용한 전기차 충전대 등을 설치한 프루빙 그라운드를 만들었다.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의 콘셉트카 디자인을 적용한 자율주행차 로봇은 현실감을 높인다.
교육 수강생들은 로봇과 AI 기술을 적용한 미래 도시와 모빌리티에 대해 알아보고,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으로 제작한 자율주행차 로봇을 소프트웨어(SW) 프로그래밍으로 제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과학관 1층에서는 폭스바겐 순수 전기차 'ID.4'를 만나볼 수 있다. ID.4는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를 탑재해 AI의 자율주행 적용 사례 등을 보여준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이사장은 “서울 RAIM의 체험형 교육과 전시는 모빌리티 인재 발굴 저변을 넓힐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미래 모빌리티를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