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코그 등 국내 바이오 7개사, 치매 치료 플랫폼 개발 맞손

이모코그는 국내 바이오 기업 6곳과 치매·경도인지장애(MCI) 치료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관적 인지저하(SCD)와 경도인지장애(MCI)와 같은 초기 단계에서 치매병리를 PET 검사, 디지털바이오 기술로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모코그 등 국내 바이오 기업 7곳의 관계자가 경도인지장애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모코그 등 국내 바이오 기업 7곳의 관계자가 경도인지장애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업들은 △한국에자이(아밀로이드 항체치료) △랩지노믹스·피플바이오(혈액마커·유전체 검사) △브라이토닉스이미징(PET 영상 솔루션) △듀켐바이오(치매 진단용 PET 방사성의약품 개발·공급) △뉴로핏(MRI 자동판독) △GC케어(건강검진 연계·후속 건강 관리) △이모코그(온라인 인지기능 검사 ·디지털 치료)다.

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치매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며 “특히 에자이가 제공하는 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를 포함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초기 단계에서부터 치매를 관리함으로써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고통을 줄이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