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주요 프로젝트인 제4라그랑주(L4) 탐사, 재사용발사체 개발 등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임무 타당성 등을 검토하는 차원의 탐색연구가 처음 추진된다.
우주항공청은 올해 신규 프로젝트 탐색연구 기획과제를 28일 공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올해 신규 프로젝트 탐색연구는 우주탐사, 인공위성, 우주수송, 항공혁신, 정책연구 등 분야별 체계적 임무 선정을 위한 선행연구 수행을 위해 기획됐다. 총 사업 규모는 80억원이다.
우주탐사 분야는 태양 관측 L4 탐사 선행연구, 달 착륙선 탑재체 개념연구 등이 추진된다.
인공위성 분야는 초고해상도 위성 탐색 연구, 임무 보증 절차 기획연구 등이, 우주수송 분야는 재사용발사체 기획연구, 제2우주센터 개념연구 등이 공고 예정이다. 항공혁신 분야는 항공기술 로드맵 수립, 미래항공모빌리티 기획연구 등이 공고된다.
이와 함께 우주항공정책 연구, 우주상황 인식시스템 개념설계, 우주 융복합 사업기획, 소기업혁신연구(SBIR) 자유 공모도 공고 예정이다.
우주청은 이번 공고와 관련해 내달 4일 한국연구재단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훤 우주청 임무지원단장은 “이번 탐색연구는 향후 우주항공분야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타당성 검토를 포함하는 중요한 선행연구”라며 “국내외 모든 연구자에게 참여기회가 열려있으므로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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