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동문과 함께한 '투데이 앳 애플' 특별 세션 성료

이주화 동문(왼쪽부터)과 이준영 동문, 김하은 동문, 강나린 동문이 지난 24일 애플 명동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주화 동문(왼쪽부터)과 이준영 동문, 김하은 동문, 강나린 동문이 지난 24일 애플 명동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24일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동문과 멘토가 함께 한 '투데이 앳 애플(Today at Apple)' 특별 세션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애플 명동에서 진행된 '쇼케이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팀에게 듣는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방법'에서는 애플 아카데미를 수료한 동문 4인이 패널로 참여해 앱 개발 과정에 대한 진솔한 스토리를 전했다. 앱 디자인과 개발 역량 및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여정을 시작하고자 하는 미래 지원자 및 코딩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도 함께 참여해 만석을 이뤘다.

패널로 참여한 강나린 동문은 청각 장애인의 소통을 돕는 기능으로, 글로벌 손쉬운 사용 인식의 날을 기념해 앱 스토어에서 '오늘의 앱'에 선정되었던 앱 'BISDAM(비스담)'을 소개했다.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SSC)' 우승을 거머쥔 바 있는 이준영 동문은 다양한 기업에서의 커리어 경험과 전 세계 개발자를 위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Merging(머징)' 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 다른 SSC 우승자인 이주화 동문은 외국인들이 한글을 쉽게 배울 수 있는 'Hangeul Puzzle(한글퍼즐)'을 소개했다. 김하은 동문은 아이폰과 애플워치에서 GPS 아트를 활용해 러닝을 즐길 수 있는 앱 'Outline(아웃라인)' 개발 과정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패널로 참여한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동문들은 포항에서 보낸 약 9개월의 시간이 단순히 앱 개발과 코딩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며 기획력, 협업 능력 및 문제 해결 능력 등을 기르며 진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이러한 배움을 활용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앱을 직접 설계하는 특별한 경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준영 동문은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실수해도 괜찮다'는 문화를 갖고 있으며 챌린지 베이스 러닝(Challenge Based Learning)을 추구한다”며 “그래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었으며 창업에도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다”며 성장의 경험을 전했다. 김하은 동문은 “오랜만에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에서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어서 뜻깊었다”며, “학업과 사회로 돌아가 아카데미에서 배운 것들을 적용해 볼 생각”이라고 했다.

패널 토크 세션 후에 이어진 '워크숍: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로 코딩 배우기' 세션에서는 애플 크리에이티브 프로 및 디벨로퍼 아카데미 동문과 함께 코딩에 대해 보다 깊이 배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오는 9월 2일부터 2025년 교육생을 모집한다. 9월 28일 예정된 아카데미 오픈 데이 행사에서는 아카데미 맛보기 세션 & 공간 투어 등을 통해 디벨로퍼 아카데미에 관심 있는 지원자가 아카데미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지난 24일 애플 명동에서 열린 '투데이 앳 애플' 특별 세션에서 아카데미 동문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
지난 24일 애플 명동에서 열린 '투데이 앳 애플' 특별 세션에서 아카데미 동문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