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이 카제, 12월 내한 공연 확정…고척돔 입성

사진=타키엘
사진=타키엘

일본 싱어송라이터 후지이 카제(Fujii Kaze)가 내한한다.

주식회사 타키엘(TAKIEL.Inc)은 27일 "'Best of Fujii Kaze 20-24 ASIA TOUR(베스트 오브 후지이 카제 20-24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도시로 서울이 결정됐다"고 발표하며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해 첫 번째 아시아 투어를 개최했던 후지이 카제는 이번에는 아레나 공연장으로 규모를 확장해 10월 26일부터 아시아 8개 도시에서 'Best of Fujii Kaze 20-24 ASIA TOUR'를 진행중이다.

이번 투어에서 후지이 카제는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방콕, 타이베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를 거쳐 12월 14일 서울 고척돔에서 연말을 맞이한다.

앞서 후지이 카제는 8월 24일, 25일 이틀동안 일본 닛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후지이 카제 스타디움 라이브 Feelin' Good의 콘서트를 마친 후 이번 투어를 발표한 바 있다.

후지이 카제는 2020년 5월, 팬데믹 시기에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말고 그냥 도와 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첫 번째 앨범 ‘HELP EVER HURT NEVER(헬프 에버 허트 네버)’를 발매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2021년 9월 닛산 스타디움에서 관객 없이 그랜드 피아노만으로 펼친 단독 공연은 유튜브에서 17만 9000건 이상의 동시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그의 첫 번째 앨범에 수록된 ‘Shinunoga E-Wa’(시누노가 이이와 / 죽는 게 나아)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한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브라질, 이집트를 포함한 23개국의 글로벌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한국에도 많은 팬들을 양산시켰다.

한편 후지이 카제의 내한 공연 예매는 9월 20일 20시부터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