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제12회 충남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대상 수상작으로 '소형 모빌리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상태 검출 서비스'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작은 김경목(37세·별따러가자 대표)씨의 아이디어로 소형 모빌리티(전동킥보드)에 사물인터넷(IoT) 모션 센서 '라이더로그'를 부착해 이륜차 주행 데이터 분석을 획기적으로 기획한 점을 인정받았다.
라이더로그는 전동 킥보드 사고 시 충격량, 속도, 방향 등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종합해서 구조 요청을 결정한다. 차량 블랙박스와 구조 신호 기능을 겸한 솔루션으로 소형 모빌리티 안전관리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최우수상은 한병기(35·카고랩 대표) 씨의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교통 정보 제공 모빌리티 플랫폼', 우수상은 손효상(37·서울·효상HS 대표) 씨의 농산물 경락데이터 분석을 통한 가격 예측으로 계약재배 시스템 구축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유병욱(37·고로켓컴퍼니 대표) 씨의 건강기능식품 사용 설명서 팜픽과 김상휘(30·경기·직장인) 씨의 기업목록탐색을 통한 개인화 서비스 구축 및 취업 컨설팅 제공이다.
도는 공공데이터의 가치와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데이터 기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2명에게는 아이디어 고도화 과정과 사업화 멘토링이 추가로 지원되며, 행정안전부가 개최하는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에 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기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향후 힘쎈충남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어 갈 창업자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