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최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기술혁신기업 5~6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술혁신기업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기술 잠재력을 가진 국내 협력사를 발굴하고 집중 육성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는 기술혁신기업을 선정해 최대 3년간 기술 공동개발 기회를 주고, 필요한 자금 무이자 대출과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ESG 분야 과제를 수행한 에코에너젠(5기)은 스크러버 용수 재활용 기술을 공동 개발했고, 디스플레이 장비가 주력인 디아이티(6기)는 반도체 관련 멜트 레이저 공정 개발 및 양산 적용했다.
이날 7기도 중간 성과를 공유했다. 차세대 슬러리 개발(와이씨켐), 프로브카드 국산화 및 고도화(솔브레인에스엘디), CVD 장비 국산화(아이에스티이), 하이브리드 웨이퍼 계측 장비 개발(코비스테크놀로지) 등이다.
김성한 FE구매담당 부사장은 “기술 잠재력을 가진 협력사에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소부장 국산화와 반도체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협력사 기술 발전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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