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원장 유동준)는 현재의 인권경영체계를 고도화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TP는 임직원 대상 인권실태를 조사하고, 강점·약점·기회·위협 분석(SWOT)을 통해 현황을 검토하고 개선점을 도출하는 등 인권경영 강화에 힘쓴다.
이에 △환경 분석 △인권영향평가 △중대성 평가 △인권경영 시스템 현황 검토 및 중·장기 전략 수립 등으로 업무를 추진한다. 환경 분석 단계에서는 국내·외 인권경영 동향과 유관기관의 인권침해 사례를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임직원 대상 인권실태를 조사해 인권에 대한 인식 수준을 진단했다.
인권영향평가는 기관 운영 및 주요 사업에 대한 지표를 검토하고 개선하는 과정으로, 외부 전문가와 현장 인터뷰를 통해 주요 인권 이슈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이해관계자로 구내식당, 직장어린이집 등이 포함돼 더욱 투명하고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중대성 평가는 인권영향평가의 일환으로, 여러 이슈 중 주요 인권 이슈를 선정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이행 수준, 영향 심각도,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인권경영 체제 구축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등이 주요 과제로 설정됐다.
경기TP 관계자는 “이번 노력을 통해 기관의 인권경영을 위한 주요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경영환경을 반영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경기도 지역혁신 거점으로서 체계적인 인권경영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앞으로도 경기TP는 인권을 존중하는 조직으로 성장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데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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