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5세대(5G) 특화망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이음5G 융합서비스 사례와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
제조·물류 등 전 산업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함에 따라 각종 디지털 기술을 연계하는 핵심 통신 인프라인 이음5G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음5G는 건물, 토지 등 특정 구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5G 이동통신망이다.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로 대변되는 5G 기술 특성을 갖췄다. 8월 기준 35개 기업·기관이 전국 65개소에서 공장, 물류, 의료, 제조, 시설관리 등 서비스에 이음5G를 활용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KCA, 지역 테크노파크(TP)와 협력해 기업의 이음5G 도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현장 세미나를 연다. 이번 경기TP를 시작으로 내달 경남TP, 전북TP, 11월 전파진흥주간 행사 등 총 4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28일 경기TP 디지털전환허브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행사에서는 LG전자, 에치에프알, 위즈코어 등 이음5G 관련 장비, 서비스 전문기업이 참여한다. 스마트 공장, 물류 등 제조분야 대상 이음5G 적용 및 활용 최신 사례를 발표한다. 향후 개최되는 세미나에서도 각 지역 산업의 수요를 고려하여 세미나 내용을 구성할 계획이다.
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최근 노동력 부족, 탄소배출 규제, 산업안전 등 산업현장에서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로보틱스, 인공지능(AI)과 같은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를 연결하는 통신 인프라로서 이음5G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음5G 도입이 더욱 원활해지도록 제도개선, 기술, 컨설팅 등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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