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아이엘(GSIL)이 금호건설, 효성중공업과 손잡고 AI 기반 안전관리 솔루션 'S100 AI'를 공동 개발한다.
이번 협약은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S100 AI는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현장의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효율적인 안전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S100 AI는 초급 안전관리자도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AI 학습을 통해 '안전의 상향 평준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AI 기반 위험성평가 추천, 안전 처방전 제공, 동적 위험 관리 및 근로자 맞춤형 안전교육 등을 통해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에스아이엘은 S100 AI의 설계와 기획, 전반적인 개발을 책임지며, 금호건설과 효성중공업은 설계 및 기획 단계에 참여해 위험성평가 등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된 이후, 두 기업은 현장에서 S100 AI를 시범적으로 적용하며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정우 지에스아이엘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AI를 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S100 AI를 통해 단순한 스마트 안전의 '산수'가 아닌, 정교한 '수학'을 말하려 한다. 진정한 AI 솔루션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로 이번 협약에 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S100는 산업 안전 수준의 향상을 의미하며, 기업들의 ESG 활동의 일환인 RE100(재생에너지 100% 전환)에서 착안한 것이다. S100 AI는 이러한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안전 관리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최수환 금호건설 실장은 “ S100 AI 기술을 스마트안전과 접목시킨다면 안전한 현장을 구축하는데 있어 진보된 걸음을 나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훈 효성중공업 상무는 “ AI는 사람보다 기억력이 뛰어나고, 데이터를 분석해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S100 AI가 개발, 산업 현장에 적용된다면 안전관리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고 전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