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호연'이 초반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출시 이틀 만에 이용자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며 콘텐츠 개선을 이뤄가는 등 이용자 친화적인 플레이 환경 만들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호연은 지난달 28일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3개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당일 앱 마켓 인기 1위를 달성했다. 많은 이용자가 플레이를 하면서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했지만 빠르게 수정 조치를 진행했다.
엔씨소프트는 버그 수정과 함께 시스템, 밸런스, 콘텐츠에 대한 개선도 진행했다. 이용자 불편사항을 빠르게 인식하고 신속하게 대응했다. 호연은 장비 획득과 성장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장비 공유 슬롯을 3개에서 4개로 확장했다. 이용자는 하나의 캐릭터에 착용된 장비를 최대 4개의 캐릭터와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필드 전투 상황에서 조작의 즐거움을 높이기 위해 '흘리기', '대시' 등 컨트롤 요소 사용으로 인한 효과를 추가했다. 보스 공략이 어렵다는 이용자 피드백에 대해서는 전투 제한 시간 증가와 보스 생명력 하향 조정으로 대응했다. 서비스 시작 이틀만에 진행된 업데이트이기 때문에 내용이 많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피드백을 정확히 반영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엔씨소프트는 이용자에게 과금 부담으로 느껴졌던 특별 무공 활성화에 대한 부분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몇몇 인게임 시스템이 부담으로 다가온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이에 대해 빠르게 대응한 것이다. 호연은 과금에 대한 이용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천장 시스템 등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팝업 이벤트와 깜짝 보상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과금 피로도를 낮추고 있다.
호연은 출시 1주차를 맞은 현재 신속하게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하며 개선에 대한 높은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내는 만큼 앞으로 호연 서비스에 대한 기대도 높아질 전망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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