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20일까지 지역의 우수한 스토리 자원을 활용해 특색있는 콘텐츠 개발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남도 스토리뱅크 구축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전남의 설화 등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지식재산(IP) 발굴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전남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한다.
신청 대상은 전라남도 소재 또는 전라남도로 이전을 희망하는 콘텐츠 기업 및 예비창업자이다. 콘텐츠 기업은 한국표준산업분류 상 콘텐츠산업에 해당하는 업종을 영위해야 하며 역외기업과 예비창업자의 경우 선정 후 협약 체결 전 전남 지역 내 사업자 등록을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지원 분야는 전남 설화 및 전라남도 역사이야기를 소재로 활용한 고유의 창작물인 △웹툰(1개 과제) △웹소설(2개 과제) △애니메이션(1개 과제) 등 총 4개 과제, 140백만원 내외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인용 원장은 “설화, 역사 소재 기반의 본격적인 콘텐츠 제작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지원사업이 역량있는 콘텐츠 기업과 지역 스토리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모멘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진흥원은 스토리 IP 발굴에서부터 콘텐츠 제작, 유통에 이르는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 드라마, 출판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 가능한 스토리를 발굴하기 위해 '전라남도 스토리 공모전을 10월 4일까지 진행한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
김한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