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는 오는 4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전파관리 포럼 2024'을 개최한다.
올해 4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해외 20여개국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며, 전파분야 이슈와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앙전파관리소는 포럼 사전 행사로 지난달 28일 전파 관련 국내기업의 전파기술시연회와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해 포럼 참여국에게 국산 전파 기술과 장비를 소개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 판로를 지원했다.
4일 본행사에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 지상통신 연구반(SG5) 위규진 의장이 '전파관리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행사는 전파관리 동향, 전파기술 활용, 국제협력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전파관리 동향 세션에서 우리나라와 네팔, 인도네시아의 전파관리 정책을, 전파기술 활용 세션에서 안티드론 및 레이더 전파센싱 기술 등에 대해 소개한다. 국제협력 세션에서는 ITU-R 국제표준화 동향 및 우리나라의 적합성 평가 상호인정협정(MRA) 현황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지난 6월 20일 ITU-R SG1 국제회의에서 정식 채택된 '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파관리연구 국가보고서'가 소개된다.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장은 “AI, 드론, 레이더 센싱 등 전파관련 기술 발전으로 한정된 전파 자원이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관리돼야 한다”며 “글로벌 전파관리 포럼이 참여 국가 및 기관들과 기술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는 유익한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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