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소상공인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상생배달앱을 지원한다.
원주시는 4일 시청에서 신한은행, 원주시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 상생 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전성호 신한은행 땡겨요사업단 대표, 김원효 원주시소상공인연합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민간 배달앱의 중개수수료 인상으로 소상공인의 고통이 심해지고 있어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와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를 담았다. 신한은행 땡겨요 배달앱은 타사 배달앱의 9%대 중개수수료에 비해 현저히 낮은 2%의 수수료를 책정해 소상공인과 상생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협약 내용은 △원주시-원주사랑상품권 연동 제공과 행정적 지원 △신한은행 땡겨요사업단-땡겨요 배달앱 가맹점의 중개수수료 2% 적용과 원주사랑상품권 결제 △원주시소상공인연합회-가맹점 확대를 위한 홍보 등 상호협력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높은 배달앱 수수료로 인해 팔면 팔수록 손해를 봐야 했던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이 덜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민관이 협력해 상생배달앱을 활성화하는 만큼 소상공인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