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에서 도시문제 해결 솔루션을 찾는 해외 도시와 한국의 우수 정보통신기술(ICT)기업에게 일대일 연결 기회를 제공한다.
PYC(Presentation for Your City)' 프로그램으로 해외도시 시장 등 도시 관계자와 솔루션을 가진 국내 기업이 별도 공간에서 만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교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주최, 서울디지털재단의 주관으로 개최된다.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 정책과 해결 솔루션에 관심을 보인 해외도시 대상으로 국내 기업이 직접 첨단기술 솔루션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시행한 해외도시 참여 조사에서 프랑스 파리, 체코 브르노, 모로코 마라케시 등 20개국 26개 해외도시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4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교통 △환경 △안전 △복지 등 해외도시 관심 분야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기업이 직접 해외도시 관계자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두 종류로 기업을 모집한다. 해외도시를 위해 솔루션 발표를 진행하는 PYC 프로그램에는 최대 42개 기업, 기업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SLW 기업 기업설명회(IR) 피칭 프로그램에서는 최대 20개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박진영 디지털도시국장은 “PYC 프로그램은 국내 박람회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해외도시 시장(바이어)과 국내 ICT기업(셀러) 간 직접 대면을 통한 프리젠테이션 기회를 제공한다”며 “한국 기업들이 해외도시 문제 해결 프로젝트에 진출하는 관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