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알브랜드, 2024 국제관광박람회 마케팅 부문 '우수상' 수상...추사박물관 VR 콘텐츠 제작

2024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과천시 부스에 전시된 브이알브랜드의 추사박물관 VR 체콘텐츠.
2024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과천시 부스에 전시된 브이알브랜드의 추사박물관 VR 체콘텐츠.

VR 마케팅·브랜딩 스타트업 브이알브랜드(VRBLAND, 대표 전진태)는 '2023 과천시 도시변화 아카이브 전시 과천시집( 果川市集)'에서 도시 아카이브를 VR 콘텐츠로 제작한 경험 기반으로 2024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 열린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는 500여개 홍보관이 참여했으며, 국내외 120여개 지자체와 7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4일간 2만여명 누적 방문객이 찾았다.

브이알브랜드는 이번 박람회에서 과천시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는 역할과 동시에 제1회 추사아트 페스티벌 내 추사박물관 VR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했다. 과천은 추사 김정희가 말년을 보내며 예술혼을 불태웠던 지역으로, 그의 예술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추사박물관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브이알브랜드는 시간과 거리 제약으로 추사박물관에 방문하지 못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포토그래메트리와 VR 기술을 활용해 시공간 제약 없이 추사박물관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상경험투어를 제공했다.

브이알브랜드는 골드스미스 런던대에서 디자인과 럭셔리 브랜드 경영을 전공한 전진태 대표와 공동대표 2명이 2021년에 설립한 VR 브랜딩스튜디오다. 이 스타트업은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북부청년창업사관학교 등 다양한 정부지원사업 선정 및 부천국제만화축제, 창덕궁, 창경궁, 자이스코리아 등 디지털 전환과 VR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전진태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아트&테크(Art&Tech) 분야로 확장하는 발판으로 삼아'가상의 경험과 현실의 경험을 연결하는 공간'이라는 기업 비전과 더불어 문화·예술 분야의 오프라인 경험을 시공간 제약 없이 예술이 향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브이알브랜드는 아트코리아랩(AKL) 멤버십 기업으로 아트코리아랩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아트코리아랩은 새로운 예술을 실험하고 확산의 장을 만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예술종합지원 플랫폼이다. 예술기업이 안정적으로 창업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입주공간, 실험공간, 실무역량교육, 네트워킹, 전문 분야별 컨설팅 등 다양한 공간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트코리아랩 멤버십 기업의 성장을 위해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운영사로 함께 육성을 지원한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