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데이터랩스가 사용자가 찍은 여행, 일상, 맛집 등 다양한 사진을 블로거와 인플루언서가 콘텐츠 제작을 위해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 '마이갤러리샵'을 신규 오픈했다.
'마이갤러리샵'은 블로거와 인플루언서가 고품질 이미지를 손쉽게 확보해 콘텐츠 제작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반 사용자에게는 자신이 찍은 사진을 판매해 추가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콘텐츠 제작자는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고가의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고, 특별한 장소를 찾아가는 등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러한 비용 부담은 특히 자금이 부족한 초보 크리에이터에게 큰 진입 장벽이다.
'마이갤러리샵'은 누구나 자신의 일상, 여행, 맛집 사진을 업로드해 판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반 사용자는 자신이 찍은 사진을 판매하며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인플루언서나 블로거는 고품질 이미지를 보다 쉽게 확보해 콘텐츠 제작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마이갤러리샵'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NFT 기반 자산화다. 사용자는 여행 중 촬영한 사진을 플랫폼에 업로드한 후 이를 NFT로 전환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사진은 단순한 디지털 파일을 넘어 고유한 가치를 지닌 디지털 자산으로 변환되며, 이를 블로거나 인플루언서에게 판매하거나 교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개인의 추억을 경제적 가치로 바꾸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종현 데이터랩스 대표는 “여행에서 얻는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인정받고, 동시에 누구나 자신의 사진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마이갤러리샵'의 목표”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투명한 사진 거래를 이루어 데이터 소유권을 회복하고,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