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A손해보험(악사손보)는 설문조사 결과 운전다 5명 중 3명은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점검을 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만19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체 응답자 중 40.4%는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점검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장거리 주행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사전 차량 점검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점검 상황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 운전자(62.8%)가 차량 점검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40대(56.5%), 30대(50.4%), 20대(43.8%) 순이다.
차량에 동승할 자녀가 있는 운전자의 경우 응답자 61.2%가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점검을 시행한다고 답변했다. 주행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초보 운전자(운전 면허 취득 연한 5년 미만)는 면허 취득 5년 이상 운전자 대비 장거리 주행 전 사전 점검 비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점검 시 주로 살펴보는 항목을 묻는 질문(중복응답 허용)에선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점검(89.6%) △엔진오일 및 오일상태 점검(63.1%) △와이퍼 교체 및 워셔액 점검(25.4%) △에어컨·히터 필터 점검 및 가스 충전(18.6%) 등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 큰 항목 순으로 응답이 높았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에는 가족 단위 이동량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 및 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사전 차량 점검을 포함해 전 좌석 안전띠 착용과 같은 안전수칙도 준수해야 한다“며 “악사손보에서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을 통해 귀성길 도로 위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시 배터리 충전, 예비타이어 교체, 긴급구난, 타이어 펑크 수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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