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과 여권통문의 날 기념 '2024 서울여성대회'에 참석해 여성 권익향상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고 유공자에 표창을 수여했다.
'여권통문의 날'은 1898년 9월 1일 참정권, 직업권, 교육권에 있어 남녀의 동등한 권리를 주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을 기리는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1일이다.
오 시장은 양성평등주간과 여권통문의 날을 기념해 서울시 성평등상과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서울시 성평등상은 남성 양육 활성화와 인식변화에 앞장서고 있는 김기탁 아빠육아문화연구소장을 비롯한 6명이 수상했으며, 여성통문 유공자 10명에게도 유공표창을 시상했다.
행사 공동주최 기관인 '서울특별시여성단체협의회'는 오 시장에게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올해의 최우수 리더상'을 전달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 서울 고용률이 2013년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하는 등 우리사회 여성의 지위나 양성평등이 개선되고 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여성고용률 증가는 물론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여성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전선에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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