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나는 최근 롯데호텔월드에서 '시에나 커넥션(Ciena Connections)'을 개최했다. 시에나 커넥션은 매년 고객과 파트너 대표들이 모여 네트워크 잠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는 장이다. 올해 시에나 커넥션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발표자들은 한국 통신 네트워크 사업자들이 누릴 수 있는 기회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기조연설은 시에나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제 시장 개발을 담당하는 마두 판디아(Madhu Pandya) 선임 고문이 맡았다. 인공지능(AI) 혁명을 주제로 AI의 다음 단계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시에나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마케팅 담당 마크 비베릭(Mark Bieberich) 부사장은 미래에 대한 대비라는 주제로 네트워킹 기술의 다음 시대와 향후 몇 년간 기대할 수 있는 기술 혁신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 증가와 향후 AI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통신사들은 글로벌 클라우드 공급자와 협력하여 첨단 광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략적 네트워크 격차를 해소하며 클라우드 공급자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클라우드 공급자와 전통적 통신사 모두와의 강력한 고객 관계 및 업계 입지를 바탕으로 시에나는 국내 통신사를 위한 클라우드 공급자 기회를 확고히 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사이먼 오고먼(Simon O'Gorman)은 하이퍼스케일러-서비스 공급자 환경 살펴보기 세션을 진행하면서 글로벌 클라우드 공급자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얻은 실제 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오후에는 시에나의 제품 라인 관리팀이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형관 상무는 주목할 만한 용량 증가와 비용 및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 증가하는 대역폭 수요를 지원하는 광 기술 혁신을 통해 통신 사업자가 직면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에 대해 토의했다. 마크 두세트(Marc Doucette)는 시에나의 코히어런트 라우팅과 그 장벽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플러그형 솔루션, 특수 목적 플랫폼, 시에나가 지원하는 통합 네트워크가 어떻게 자본 지출(CAPEX)와 운영 비용(OPEX)을 절감할 수 있는지 소개했다.
데미안 콘스탄티나코스(Damian Konstantinakos)는 다중 계층 네트워킹 시대에서 운영 간소화 실현이라는 세션을 통해 통합 IP·광 아키텍처에서 광 성능을 더 잘 계획, 운영 및 최적화하기 위해 통신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시에나 북아시아 담당 김인성 지사장은 “한국 통신사들은 혁신을 추구하고 AI와 같은 선도 기술을 도입하는 데 있어 선구자”라면서 “시에나 커넥션은 업계가 하나의 생태계로 단합하고 토론하며 브레인스토밍하고 디지털 리더로서 한국의 역할을 위해 나아갈 길을 구축하는 장”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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