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웍스가 사이버물리시스템(CPS) 환경을 위한 엣지 컴퓨팅 플랫폼 활용 전략을 선보였다. 엣지 컴퓨팅 플랫폼과 보안 기술로 CPS 환경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CPS 보안 기업 나온웍스는 최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SCE) 2024에서 이 같은 전략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나온웍스는 행사에서 CPS 환경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가속화 과정에서 엣지 컴퓨팅 과정 필요성과 기술 혁신성 등을 강조했다.
이준경 대표가 엣지 컴퓨팅 플랫폼인 'CEREBRO-Edge(세레브로-엣지)'를 소개했다. 이 대표는 “실시간 데이터 통합,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기반 확장성과 보안이 CPS 환경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도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세레브로-엣지 특장점도 설명했다. 이 대표는 “솔루션은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여러 기기 간 원활한 데이터 교환과 제어를 지원한다”면서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 수처리, 자동화 공정, 교통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분석으로 실질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MSA 적용에 플랫폼이 기본 제공하는 마이크로 서비스를 활용한다”면서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빠르게 마이크로 서비스화하고, 변환한 애플리케이션은 개별 배포와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 “사용자는 SDx(Software Defined Anything)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변화하는 요구사항에 맞춰 빠르고 안전하게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레브로-엣지는 데이터 암호화, 트래픽 모니터링, 접근 제어 등을 지원한다. 물리적 시스템과 사이버 네트워크 간 안전한 데이터 교환이 가능하며, CPS 환경에서 높은 신뢰성과 보안성을 지원한다.
나온웍스는 엑스포 기간 물리적 일방향 보안 솔루션인 'CEREBRO-DD'도 선보였다. 네트워크 간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한 방향으로만 전송해 안전한 데이터 전송 환경을 보장한다. 제어시스템 같은 민감한 환경에 최적화한 솔루션이다. 스마트시티와 미션크리티컬 인프라에서 데이터 수집, 처리, 연계, 보안을 통해 CPS 환경의 안전하고 효율적 운영을 지원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
임중권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