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 정소민, '털털↔달달' 갈팡질팡 러블리 열연

사진=tvN '엄마친구아들' 캡처
사진=tvN '엄마친구아들' 캡처

배우 정소민이 털털함과 달달함을 오가는 복잡한 로코감성 열연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설렘을 안겼다.

최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모도리) 7~8회에서는 전 남자친구와의 갑작스러운 재회와 함께 암담한 상황을 겪는 배석류(정소민 분)의 모습이 비쳐졌다.



파혼한 전 약혼자 송현준(한준우 분)의 등장으로 불편해진 상황에 등장한 승효(정해인 분)와의 설렘 포인트와 함께, 그의 직접적인 고백을 마주하고 찐친 모드와 로맨틱 설렘을 오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조바심어린 로코감성을 느끼게 했다.

또한 자신이 요리학원을 다닌다는 사실을 들키면서 부모와 갈등을 빚는 모습은 “왜 나만 기준이 다른데? 왜 나한테만 이렇게 엄격해?”라는 대사와 함께 K-장녀로서의 감정을 직관적으로 비추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정소민은 캐릭터가 지닌 당차고 사랑스러운 매력은 물론, 극 전반에 담겨있는 현실공감 코드를 제대로 살리며 시청자들을 주목시키고 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은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20분에 만나 볼 수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