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가 K팝 시상식의 메인 최고상들을 잇따라 휩쓸며, K팝 대세 걸그룹으로서의 위치를 분명히 하고 있다.
9일 가요계에 따르면 에스파는 올해 초부터 주요 K팝 시상식에서의 다관왕 기록에 이어, 최근 메인부문의 최고상을 잇따라 차지하고 있다.
에스파의 최고상 수상 흔적은 지난 5월 첫 정규 '아마겟돈' 발표 이후부터 시작된다. 지난달 '케이월드드림어워즈 2024'에서는 'K월드드림 베스트 아티스트' 등 3관왕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마무리된 '2024 더 팩트 뮤직 어워드'에서도 '리스너스 초이스'와 함께 올해의 아티스트와 대상 등 최고영예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는 선공개곡 'Supernova(수퍼노바)'가 소셜채널에서의 꾸준한 인기와 함께 14주 연속 써클차트 1위를 굳건히 지킴으로써 성사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020년 11월 데뷔곡 'Black Mamba'(블랙맘바)를 필두로 'Next Level'(넥스트레벨), 'Spicy'(스파이시), 지난해 11월 'Drama'까지 이어진 에스파 표 파격 매력이 글로벌 팬들에게 온전히 각인된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에스파는 2024 더 팩트 뮤직 어워즈 대상 수상 직후 “우리가 올해 열심히 준비한 게 이렇게 상으로 다가와서 얼떨떨하다. 팬들께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 지금까지 멤버들 컨디션 안좋은 일들이 있었는데 보상받는 기분이라 팬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