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원(NIA)이 입영 전부터 복무 중, 전역 후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대장병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장병체감형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전담 기관인 NIA가 국방부로부터 주관기관으로 지정받아 메가존 컨소시엄과 9일 계약을 체결했다.
플랫폼 구축 사업은 국방부 인사, 소통, 행정, 복지, 교육, 의료 등 40여 개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연동해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년까지 민간클라우드 기반으로 플랫폼을 구축하고 2026년까지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서비스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장병과 가족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 각종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 AI 등 첨단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해 플랫폼 보안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서비스 품질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은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장병이 더욱 정확하고 편리하게 다양한 국방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본연 임무인 전투 태세 강화에 집중하도록 돕고 현정부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