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OSP)은 '2024 이노테크 코리아 포럼'을 발족하고 이인선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제1회 제조 AI 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 포럼은 '새롭게 도래하는 AI 시대, 우리 제조업의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2024 이노테크 코리아 포럼'은 산업별 정기적인 토론의 장으로 핵심 산업과 인공지능(AI) 분야의 연구자, 혁신기업, 정부, 국회 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AI가 결합된 첨단 전략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번째로 포문을 연 '제조 AI 포럼'에서는 이정준 서울대학교 응용공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아 '제조업 지능화를 위한 데이터 공유·활용촉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장웅성 단장이 좌장을 맡아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CTO, 김태환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부회장, 안승용 마키나락스 이사,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임영목 OSP MD, 장영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AI 융합을 통한 제조업 지능화 전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국회 AI 포럼 대표의원을 맡고 있는 이인선 국회의원은 “EU의 그린 딜, 데이터 주권, 디지털 제품 여권(DPP) 등 글로벌 이슈는 우리나라 제조업에 중요한 과제로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과 지속 가능한 미래 창출에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라며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 AI를 다양한 산업에 적용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웅성 OSP 단장은 “제조업에서 AI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맞춤형 제품 개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2024 이노테크 코리아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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