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된 안양문화고등학교(교장 엄홍종) 웹툰메이커스과의 제2회 웹툰·캐릭터 현장실기대회와 엔터테인먼트비즈니스과의 제1회 버추얼유튜버 현장실기대회의 수상자 발표가 지난 10일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안양 관내·외 중학교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웹툰 및 캐릭터디자인, 칸만화, 버추얼 캐릭터 일러스트, 스트리머(보컬, 댄스) 등 최근 문화콘텐츠 시장의 동향에 맞는 다양한 부문으로 나눠 치러졌다. 참여 학생들은 각자의 예술적 재능과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4 웹툰 온앤오프페스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안양문화고가 주최하고 안양시, 연성대학교, 계원예술대학교가 후원하는 지역 축제 행사로, 삼덕공원에서 3일간 개최된다. 내용으로는 AI 포토 촬영, 웹툰 작가와의 만남, 버추얼 유튜버 콘서트, AI 고양이 국제 영화 상영, 커미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풍성한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양민영 안양문화고 문화콘텐츠과 부장은 “성공적으로 진행된 안양문화고의 현장실기대회를 통해 웹툰 및 신산업을 이끌어갈 다양한 미래 인재들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시장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안양문화고가 앞장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