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반도체공정과는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우수한 취업처 제공을 위해 온세미코리아와 '24년 취업확정형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에는 경기·서울 지역 특성화고 9개 학교 졸업 예정자 12명(경기8명, 서울4명)이 선발돼 이달 9일부터 2주간 학교 밖 수업형태로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 반도체공정과 실습실에서 교육을 진행 한다.
선발 학생은 반도체학과 외 비전공자도 포함돼 있다. 박수영 반도체공정과 교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은 비전공 학생도 반도체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개인 커리어를 향상할 수 있는 초석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반도체공정과는 특성화고 대상 취업 연계 과정 외에도 △특성화고 계약학과 단계별 역량 향상 교육 △고교 및 대학 졸업 후 미취업자 대상 양성과정 △재직자 역량 향상 과정 및 전역 예정 군인 진로를 지원하기 위한 진로 체험 등 지역사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허규성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반도체공정과 학과장은 “우리 학교는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클린룸 및 전공정·후공정·소재분석 실습실을 보유해 실제 반도체 샘플을 제작하고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참여자 만족도가 높다”며 “향후 참여 기업 숫자를 늘려 더 많은 특성화고 지원자와 인문계 학생에게도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