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IBS 양자변환연구단 개소식 개최…화학 분야 최고 수준 혁신적 연구조직 가동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12일 대학C동에서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변환연구단(단장 김유수·GIST 화학과 교수) 개소식을 개최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12일 대학C동에서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변환연구단(단장 김유수·GIST 화학과 교수) 개소식을 개최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12일 대학C동에서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변환연구단(단장 김유수·GIST 화학과 교수) 개소식을 개최했다.

IBS 양자변환연구단은 양자 상태 간의 상호작용을 정량적으로 계측하고 제어하는 혁신적 방법론을 개발해 에너지 변환 및 물질 변환의 기반이 되는 근본 원리를 이해함으로써 물질의 양자 변환 현상에 의해 발현되는 혁신적인 기능과 물성을 창출하는 것을 연구 목표로 삼고 있다.

국제적인 연구 네트워크를 확립하는 동시에 지구 규모의 지속 가능한 사회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 해결 방안을 기초과학의 입장에서 제공하고, 대학과의 밀접한 연계 및 지역 경제 및 산업 혁신에 기여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

물질의 표면을 연구하는 계면화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는 김유수 단장은 한국인 최초로 가장 높은 직책인 수석과학자에 오른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리켄)에서 이달 GIST로 자리를 옮겼다.

김 단장은 개소식에서 “GIST와 IBS, 리켄 간의 새로운 연구협력 모델을 구축하여 물질의 양자 변환 현상에 의해 발현되는 기능과 물성을 창출함으로써 지구 규모의 지속 가능한 사회의 달성과 지역 경제·산업의 혁신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도영 IBS 원장은 “IBS가 설립되었을 때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와 일본 리켄을 모델로 하였는데 이제 IBS-막스플랑크연구소-리켄 간에 연구자가 옮겨가기도 하는 연구협력 관계가 형성됐다”며 “IBS 연구단의 임무는 '새로운 발견'에 있음을 염두에 두고 전 인류를 이롭게 하는 연구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