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와 김재영의 액션과 美친 관계성이 폭발한다.
오는 21일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 제작 스튜디오S)가 첫 방송된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최악의 인성을 지닌 악마가 판사가 되어 인간쓰레기를 분리수거한다는 사이다 스토리,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안티 히어로로 변신한 박신혜(강빛나 역), 색다른 매력으로 여심 저격에 나선 김재영(한다온 역) 등 다양한 기대 요소로 방송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지옥에서 온 판사’ 두 주인공 박신혜와 김재영은 극 중 치명과 러블리를 넘나드는 美친 관계성을 선보인다. 악마 박신혜는 인간 김재영을 향해 “귀엽다”를 연발하지만, 자신의 목표달성을 위해 그를 이용하려 한다. 인간 김재영은 악마 박신혜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이지만, 끊임없이 그녀의 정체를 의심한다. 이 같은 둘의 관계가 때로는 설렘을, 때로는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13일 ‘지옥에서 온 판사’ 4차 티저가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악마 박신혜가 인간 세상에 내려와 판사가 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죄인 10명을 심판해야 하는 박신혜의 눈빛은 사악함으로 빛난다. 그런 그녀가 김재영에게 “어떻게 사람을 셋이나 죽이고도 경찰이 됐어요?”라고 묻는다. 급기야 박신혜는 김재영의 멱살을 쥐며 “그냥 죽어”라고 말한다. 그러나 김재영은 씩 웃으며 “나 못 죽이죠?”라고 대응한다.
이어 극 중 또 다른 악마 김아영(이아롱 역)이 “그 형사는 어떡하실 거예요? 살인자”라고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말한다. 이 형사가 김재영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또 다른 살인자 형사가 등장하는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이후 누군가를 향해 “너 죽이려고”라며 경고하는 김재영의 모습, 사악한 웃음을 짓는 악마 박신혜의 모습이 빠르게 교차되며 몰입도를 상승시킨다.
긴장감이 MAX가 된 순간 박신혜는 “나는 너 같은 놈들을 처리하러 지옥에서 온 악마야”라며 칼을 번쩍 든다. 박신혜의 광기 어린 표정이 화면을 가득 채우며, 티저 영상은 강렬하게 마무리된다.
‘지옥에서 온 판사’ 4차 티저는 죽어 마땅한 놈들을 처단하는 짜릿한 사이다 스토리, 박신혜 김재영 두 배우의 아드레날린 폭발 액션, 각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두 배우의 압도적 존재감과 열연 등을 빠른 호흡으로 보여주며 보는 이로 하여금 단 1초도 지루해할 틈을 주지 않았다. 무엇보다 그동안 노출된 적 없는 박신혜와 김재영의 美친 관계성까지 암시하며 흥미를 끌어올렸다.
공개되는 콘텐츠마다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는 ‘지옥에서 온 판사’. 과연 본 드라마는 얼마나 짜릿하고 통쾌할지, 얼마나 치명적이고 흥미진진할지, 얼마나 긴장감 넘치고 강렬할지 기대된다. SBS 새 금토드라 ‘지옥에서 온 판사’는 9월 21일 토요일 밤 9시 50분 1-2회 연속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