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 미래형 학교 공간을 확인할 수 있는 누리집이 개통한다. 미래교육 변화에 대응하고 학습자 주도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공간재구조화사업의 상향 발전에 경기도교육청이 선도적 역할을 한 결과다.
17일 교육부,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교육부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2024년~2028년)'과 연계해 공간재구조화사업을 지원하는 17개 시도교육청 분담금 사업 주관교육청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사업의 안정적 지원을 위해 주관교육청 내 전담 조직을 운영해왔다.
교육부는 물론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17개 시도교육청 공통수요사업 발굴은 물론 △정책연구 △수요자 중심 교육연수 △사업 우수사례 발굴 △업무 지침 개발 등 현장 밀착 지원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통하는 누리집에는 경기 124교를 포함한 전국 913교 사업 추진학교를 지도에서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인사이트맵'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손쉽게 내 주변 학교의 공간재구조화 진행 상황을 알릴 수 있고, 업무관계자는 다양한 시각 자료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누리집은 구체적으로 △공간재구조화 사업의 이해 △추진학교 데이터 활용과 시각 자료 상세 찾기 △우수학교 가상공간(VR) 체험 △준공학교 업무담당자 경험담 게시 △자료 공유 및 소통을 위한 알림 마당 등으로 구성했다.
공간재구조화사업 추진학교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 전후 사례를 현행화해 시각 자료로 제공한다. 업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사업예산관리, 사전 기획 적정성 검토 시스템을 연계한다.
누리집은 해당 사업에 필요한 자료의 기록 보관, 소통의 장, 사업절차의 신속한 전문가 검토 등을 통합 지원하는 창구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공유택 도교육청 학교공간조성과장은 “시도교육청 주도의 학교시설 공간재구조화는 학령인구 감소, 학교 노후시설 증가, 지역사회에서의 학교 역할 강화 등을 고려한 미래교육 기반의 학교 환경 조성 사업”이라며 “주관교육청으로서 전국 사업의 지속적인 상향 발전을 위한 선도적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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