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유럽 핵심 생산 거점인 체코 공장이 홍수 피해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 체코 공장은 유럽 중동부를 강타한 폭풍 '보리스' 피해가 집중된 체코 모라비아실레시아 지역을 돕기 위해 1000만코루나(약 6억원)를 현지 비영리 단체 '피플 인 니드'에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 체코 공장은 성금 지원 이외 내달 8일까지 별도 기부 사이트를 통해 공장 직원 등 자발적 모금을 독려, 비영리단체를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한다. 구호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투싼' 4륜 구동 3대와 'i30' 2대 등 총 5대의 차량도 제공했다.
앞서 현대차는 2020~2021년 체코에 코로나19 확산 당시 성금과 예방 물품을 기부하고, 2021년에는 체코 남쪽 모라비아 지역에 허리케인 피해 구호 성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 2011년부터 체코 비영리 단체 '체코 국가 품질상 위원회'가 주관하는 '체코 국가 품질상' 산업 엑설런스 부문에서 5회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체코에서 3년 이상 활동한 기업을 대상으로 3년마다 품질 프로세스·만족도·생산성 등을 평가해 수여된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