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자녀안심앱 '잼', 아이용 iOS 버전 출시

SK텔레콤의 홍보모델이 ZEM 앱을 사용해 보고 있는 모습
SK텔레콤의 홍보모델이 ZEM 앱을 사용해 보고 있는 모습

SK텔레콤이 자녀 안심 애플리케이션 'ZEM'(잼)의 iOS 버전 아이용 앱을 출시한다.

자녀 스마트폰 관리 앱은 부모용과 아이용이 있는데 아이용 앱은 iOS 버전이 없어 자녀가 아이폰을 쓰면 서비스 이용이 불가했다.

SKT는 어린이의 아이폰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아이폰에서도 잼을 이용하고 싶어 하는 부모를 위해 iOS 버전의 아이용 앱을 출시했다.

이로써 부모와 자녀 모두 사용 중인 스마트폰 운영체제(OS)와 관계없이 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내 통신사 중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쓸 수 있는 자녀 스마트폰 관리 앱은 잼이 유일하다.

SKT는 '안심지도'와 '안심리포트' 등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잼의 안심 기능도 강화했다.

안심지도는 늦은 밤 자녀가 아플 때 갈 수 있는 주변의 이용 가능한 병원이나 약국 정보를 알려준다. 아동안전지킴이집 위치, 어린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 정보 등 다양한 안심 정보를 제공한다.

안심리포트는 스마트폰 이용 관련 자녀 보호 현황을 부모에게 알려주는 기능이다. 유해 콘텐츠 접근 차단이나 앱 마켓 결제 차단, 보행 중 스마트폰 이용 시 알람 제공 등의 기능이 활용되는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SKT는 10월까지 ZEM 요금제 이용 고객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50% 늘린다. 해당 요금제는 5G ZEM 플랜 퍼펙트, 5G ZEM플랜 베스트, ZEM플랜 베스트, ZEM플랜 스마트 총 4종이다. 요금제별로 최대 2GB까지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고객 요구를 고려해 잼 iOS 아이용 앱과 다양한 안심 기능을 선보이게 됐다”며 “잼 서비스가 부모와 아이가 SKT를 선택하는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