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은 디지털 금융이 초래하는 소비자 불편과 사회적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IT 안정성 강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금융권의 IT개발 및 운영에 본 가이드라인을 권고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프로그램 통제 부분의 테스트 역량 강화'로, 실제 운영 중인 서비스나 시스템을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검증하여 서비스, 운영, 개발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 도입과 전담조직 구성, 회귀시스템 구축 등을 권고하고 있다.
기존 금융권 개발 위주의 프로젝트가 대부분이었으며,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금융사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금융감독원의 권고안으로 대다수 금융권에서 테스트 자동화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프트베이스는 금융권 권고안대로 UI 솔루션과 테스트자동화 솔루션인 3HAND를 동시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3HAND는 HTML5 기반의 웹페이지 문서와 국산 UI개발툴로 만들어진 모든 Windows 프로그램 및 IOS, Andriod 모바일 앱을 오브젝트와 이미지로 인식해 테스트자동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한편, 삼성전자 모든 가전제품의 생산 및 출하를 담당하는 S/W인 GMES(Global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도 무결성 검증을 위해 3HAND를 도입했다. GMES S/W의 변경 발생 시 기 구축된 자동화 시나리오를 통해 필수적으로 검증 후 반영되도록 하는 회귀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소프트베이스 관계자는 “3HAND 뿐만 아니라 금융권의 주요 통신방식인 전문을 통해 배치, 로그, 전일 거래 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전문 테스트 자동화 제품도 보유하고 있다”며 “각 솔루션은 하나의 툴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 및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