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익엔터테인먼트 '스펙트럴 스크림'이 유니티를 기반으로 제작된 최고 게임을 뽑는 시상식에서 VR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스펙트럴 스크림은 PC·가상현실(VR) 크로스플랫폼 호러파티 게임이다. 지난달 28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정식 출시됐다. 연옥의 아귀 속에서 플레이어 1~4인이 협동해 챕터별 주요 아이템을 찾고 오브를 회수하는 내용이 주된 콘텐츠다.
이용자간 협력 재미를 강조한 보물찾기 방식으로 공포물을 즐기는 듯한 독특한 콘셉트와 세계관이 특징이다. 이용자를 위협하는 괴기스러운 디자인의 크리처가 각 챕터마다 등장한다.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얼리액세스 기간 수집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게임성을 개선했으며 유저 커뮤니티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해외 인플루언서 스트리밍 등으로 입소문을 타며 스팀 VR 분야 탑셀러 1위 자리에 오르고 피처드 게임으로 선정되는 등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정식 런칭 이후 3주동안 안정적인 판매고를 기록 중”이라며 “공포 게임 특성상 10월말 할로윈 이벤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티 어워드는 매년 유니티로 만들어진 게임 중 각 분야 최고 게임을 선정하는 행사다. 지난해 15회 행사를 암스테르담에서 개최하고 올해는 한국에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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