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원장 서규석, 이하 충남TP)는 충남 자동차부품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독일 자동차부품 전시회(Automechanika Frankfurt 2024)'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남TP는 이번 자동차 융합부품 세계화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지원 활동을 펼쳤다.
충남TP 첨단모빌리티센터와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나이스디앤비(수출 전문기관)가 수행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10일~14일 5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렸다.
충남 소재 자동차부품 11개 사(△세라컴 △현보 △엠엠아이티 △마이렌 △케이원티에스 △신태양 △제이이노텍 △엠프로텍 △광성강관공업 △홍성브레이크 △원천)가 충남 단체관을 꾸려 참가했다.
충남TP 첨단모빌리티센터 등은 △충남 단체관 설치 및 운영 △참가기업 및 제품전시를 통한 홍보 마케팅 활동 △부스방문 바이어 수출상담 등 지원을 통해 수출상담 127건, 수출상담액 약 6170만 달러(약 820억원), 기업 간 MOU 체결 4건 등 성과를 거뒀다.
특히, 참가기업 중 현보는 주차지원시스템(PAS) 등 차량용 초음파 센서모듈 관련한 15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약 3300만달러에 달하는 성과를 획득했고 신태양은 자동차부품 정밀가공 관련 기술협력을 위해 인도 S사와 1건의 MOU를 체결했다.
마이렌도 차량용 사고 신고 OBD2 센서 관련 상호 전략적 비즈니스 관계 구축을 위해 독일 B사, 중국 T사, 인도 S사 등 총 3건의 MOU를 체결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서규석 충남TP 원장은 “독일 자동차부품 전시회 참가는 충남의 자동차 부품 관련 참가기업의 주력 제품을 현지 시장에 알려 해외 진출을 위한 계기를 만드는 자리로서 의미가 있다”라며 “충남도 자동차부품 산업의 도약을 위해 전시회의 수출 상담 성과가 실질적인 수출 발생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남TP 첨단모빌리센터는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에 참가해 수출 상담 12건, 수출 상담액 약 230만 달러, MOU체결 6건의 성과를 낸 바 있다. 오는 10월엔 세계한인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오스트리아 세계한인경제인대회(2024 KOREA BUSINESS EXPO VIENNA)를 지원한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도 11월 아시아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을 개최해 충남 자동차부품 기업의 수출 및 해외 영업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수행할 예정이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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