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일상비일상의틈byU+'를 방문한 고객이 4년만에 누적 160만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운데 76%가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비일상의틈byU+'은 LG유플러스의 핵심 고객층인 MZ세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만든 오프라인 공간으로, 2020년 9월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오픈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7개층, 총 420평(1388㎡) 규모로 구성됐다.
지난 4년간 틈 방문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대 고객의 방문이 약 52%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30대 약 24%, 10대 10%로 나타났다. 성별로 분석하면 여성 고객의 비중이 약 69% 높게 나타났다.
단일 팝업 기준으로 가장 많은 고객이 몰린 전시는 3주간 약 6만여명을 모은 '레고xBTS 다이나마이트 팝업(23년 3월)'으로 나타났다. 하루 최다 방문 고객을 모은 전시는 일 6000명이 넘게 찾은 '캐릭터 무너 팝업(23년 7월)'이었으며, 가장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전시는 일평균 약 3500명이 찾은 'LG트윈스 우승 기념 팝업'(23년 11월)으로 조사됐다. 올해 진행한 팝업 중 가장 많은 고객이 몰린 전시는 자체 제작 컨텐츠를 소개하는 '보스라이즈' 팝업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틈에서 얻은 MZ세대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를 전국 U+매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틈에서 고객들이 반응한 브랜드와 상품을 증심으로 일반 U+매장을 고객 경험에 특화된 '일상의 틈' 매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옴니채널CX담당은 “틈은 LG유플러스의 핵심 타깃 고객인 MZ세대가 어떤 브랜드와 상품에 반응하는지 어떤 체험이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지 확인하는 최전선의 테스트배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앞으로로 고객들이 선호하는 아이템들을 발굴해 LG유플러스의 새로운 고객 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틈 1층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아이폰16을 주제로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틈을 방문한 고객은 아이폰16의 핵심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에어팟 맥스 등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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