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내달 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제2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논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음악 저작물 관련 주제를 다루는 논문을 포함하여, 음악 저작권 관련 다양한 연구들이 제출됐다.
한음저협은 약 90일간(5월 20일~8월 20일) 논문 접수를 받았으며, 심사 과정을 거쳐 총 10팀(또는 개인)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논문 공모전의 수상작들은 단순한 학술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향후 창작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 제안, 저작권법 개정 공청회 등 실질적인 논의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음저협은 이를 통해 음악 창작자들이 더욱 공정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저작권 보호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팀 2팀의 논문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은 각각 음악 저작권에 대한 자유주제와 생성형 AI와 음악 저작물 관련 논문을 발표하며 음악 저작권 산업의 미래를 위한 아이디어와 연구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음악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저작물의 AI 무단 학습 문제와 관련해, 한음저협 및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AI 학습데이터 공개 의무화' 퍼포먼스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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