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주 에이스 페어] 밤산책가, 우화·청소년 소설 등 IP사업 원전 도서·굿즈 선보여

밤산책가의 '낙! 무아이' 표지.
밤산책가의 '낙! 무아이' 표지.

광주공동체에 스토리를 부여해 지식재산(IP) 사업을 진행중인 밤산책가(대표 조승래)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에 참가해 IP사업의 원전 도서 및 굿즈를 선보인다.

'밤산책가'는 '감정'을 중심으로 스토리 개발을 하는 기획사이다. 제품의 특장점이나 정량적 수치보다는 기업이 지향하는 가치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스토리를 구성한다.

저서 '당신이 좋아하던'은 광주의 단체 '담장이'를 취재해 스토리를 구성했다. '낙! 무아이'의 경우에는 무에타이 프렌차이즈 '팀맥'을, '도로시'의 경우에는 서울이 아닌 광주에 사는 청년 계층의 이야기를, '석류성 거짓말'의 경우 꿈과 지향에 관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구성해 쓰 작품이다. 우화, 청소년 소설, 일반 소설, 시,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단체 홍보를 겸한다.

밤산책가는 광주시 동구 소재 기업이다. 2019년 글모임으로 시작한 단체는 2021년 출판 단체, 2023년 스토리 IP단체로 나아갔다. 설립된 이후 13권의 책을 내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3권의 책을 낼 예정이다. 다양한 감정과 인간성에 관한 고찰은 인문학 강의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올해 실시하기 위해 '테라피적 글쓰기'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승래 대표는 “사람은 사람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사람들의 마음에 남는 것은 정형화된 수치가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이다. 단체의 실적이 아닌 정신적 가치가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밤산책가 로고.
밤산책가 로고.

한편, '지식재산(IP) 시드, 콘텐츠 발굴(Seeding IP, Digging Content)'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가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29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한다. 광주관광공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광주디자인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등이 주관기관 및 단체로 참여한다.

'아시아문화의 허브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광주에서 올해로 19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올해는 30개국 400개사가 5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방송과 영상, 애니메이션·캐릭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등 디지털 콘텐츠, 게임 등 최근 한류를 이끌고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모든 분야를 전시한다.

국내·외 바이어 200여명이 총출동해 문화콘텐츠 유망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관람객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이벤트가 화려하게 펼치진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