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27일 오후 시청 안팎에서 '청년의 날(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청 로비에서 126명을 채용하는 청년 취업박람회와 연계 추진해 취업 고민을 덜고, 청년 특강, 문화 공연 등 가을밤에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
청년 특강은 시청 온누리에서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청년세대와 게임적으로 소통하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시청 광장에는 청년(19~34세) 사장들이 운영하는 39개의 매장(팝업 스토어)이 차려져 가죽공예, 액세서리, 의류 등을 선보인다.
또 성남시와 자매결연도시인 남원시 청년들은 별도의 부스에서 4가지 맛의 수제 맥주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닭꼬치, 다코야키, 핫도그, 닭강정 등의 먹거리를 사 먹을 수 있는 푸드트럭 7대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쿠키 만들기, 치유(힐링) 꽃다발 만들기, 드론 축구 등 13개의 체험·홍보부스도 설치·운영한다.
성남시 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참여단은 청년 정책과 참여 프로그램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해 접수된 의견을 청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설무대에서는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가천·을지·동서울·신구대 등 7개 동아리 학생들이 밴드, 댄스 등 공연을 선보이고, 성남시 청년프로예술단 5개 팀이 댄스와 보컬 공연을 펼친다. 초대 가수 존박의 무대 공연도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청년의 날 기념행사는 꿈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가 담긴 '청년의 포문(For Moon)을 열다'를 주제로 시와 청소년재단, 청년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다”며 “청년정책과 문화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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