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안은 이미지 인지 기반 자동설계 솔루션 CADian AI-CE(Cost Estimation) 프로그램을 내달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솔루션은 건축 평면도에서 벽, 창호, 싱크대, 욕조 등의 객체(Object) 정보를 추출해 적산, 검증, 개보수, 배선·배관, 인테리어, 소방·방범 등 분야에 쓸 수 있는 BOM(Bill of Material)과 새로운 CAD 도면 파일을 생성할 수 있다.
박승훈 대표는 “AI-CE 솔루션은 건설 산업의 견적 수주용 적산, 플랜트·디스플레이 산업의 P&ID 도면 정산용 적산, 전기 포설·배선을 위한 객체 인지 및 도면 재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하다”며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앞서 국내시장에서 5개 이상 성공 사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디안은 내달 디지털혁신페스타와 한국건설안전박람회, 디지털미디어테크쇼 등에 참여한다. 현장에서 현대건축물 설계 솔루션 'CADian AI-CE' 'CADian Pro' '웹·앱 캐드 Ares Kudo' 'Ares Touch' '3D도면 뷰어 CADian 3D Viewer' 등을 출품한다.
회사는 'CAD 독립선언'을 비전으로 삼고 1998년 캐디안을 출시했다. 세계 129개국 지자체, 대기업 등 다양한 설계자가 캐디안을 쓴다. 연간 약 270억원 이상 수입대체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오토캐드(AutoCAD) dwg와 호환된다. 최근 아레스캐드 2025를 출시했다. 제품은 ARES Commander(데스크톱 버전), ARES Kudo(클라우드 버전), ARES Touch(모바일 버전) 등 세 가지 플랫폼을 지원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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