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음성비서 시리(Siri)가 예상보다 일찍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 마크 거먼은 최신 보고서에서 새로운 시리 기능 중 일부는 이전에 예상했던 iOS 18.4가 아닌 iOS 18.3에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시리는 내년 1월부터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먼이 공개한 iOS 업데이트 계획에 따르면, iOS 18.1은 10월 중순, iOS 18.2는 12월, iOS 18.3은 1월, iOS 18.4는 3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iOS 18.1 업데이트에는 빠른 응답, 이메일 및 메시지 관리, 글쓰기 도구, 사진 정리, 알림 요약 기능, 통화 녹음 등 최초의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포함된다.
iOS 18.2에서는 이미지플레이그라운드, 젠모지, 챗GPT 통합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iOS 18.3은 올 연말까지 내부 테스트를 마치고 1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에서는 내년 3월경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월 이뤄지는 iOS 18.4 업데이트에서는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프랑스어·일본어·스페인어·독일어·이탈리아어·베트남어 등 여타 언어도 추가적으로 지원된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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