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23일 웹툰융합센터 컨벤션홀에서 '2024년 부천시 웹툰융합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부천대·서울신학대가 공동 주최한 이번 웹툰 공모전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주제로, 시민 및 관내 중·고·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02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문 평가위원단은 심사를 거쳐 39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채재호씨의 '피싱범을 잡아라'가 차지했으며, 100만원의 부상과 부천대 총장상이 수여됐다. 이어 최우수상 4명, 우수상 4명, 장려상 10명, 입선 20명 등 39명에게 총 400만원의 부상과 상장을 수여했다.
조미숙 시 문화산업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 인재의 창의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모전은 부천시가 역점을 두고 키우는 만화·웹툰을 매체로 보이스피싱 예방 방법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문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모전 수상 작품은 웹툰융합센터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부천원미경찰서, 시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전시돼 보이스피싱 예방 붐 조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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