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형묵이 뮤지컬 배우로 돌아온다.
25일 누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형묵은 오는 12월 6일부터 공연을 시작하는 뮤지컬 'Bloody Love'에 반헬싱 역으로 출연해 관객들을 맞이한다.
뮤지컬 'Bloody Love'는 3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체코 뮤지컬 '드라큘라'가 새롭게 재 탄생한 작품이다. 브람 스토커의 고전 스테디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큘라'는 1995년 체코에서 초연되었으며 1998년 한국 초연을 비롯 30년간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Bloody Love'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볼거리는 물론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으로 기존의 '드라큘라' 와는 차별화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새로운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 뮤지컬 'Bloody Love'에는 드라큘라 역에 김법래, 테이, 최진혁이 캐스팅 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확정 지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매체에서 신스틸러로서 진면모를 발휘해 온 김형묵이 8년만에 뮤지컬 무대에 올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형묵은 극 중 평생 드라큘라를 죽이기 위해 쫓는 반헬싱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 내공과 무대를 장악하는 미친 존재감으로 또 한번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제1회 헤럴드 연극제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는 등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은 김형묵은 현재 영화와 드라마까지 활동 무대를 넓히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SBS '열혈사제'와 tvN '빈센조'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최근에는 KBS2 '순정복서'에서 이철용 역을 맡아 비정한 면모에서 애절한 부성애까지 입체적인 캐릭터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MBC '밤에 피는 꽃'에서는 염흥집 역을 맡아 비열하면서도 코믹한 캐릭터를 매력있게 소화하며 믿보배다운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한편, 고전이 주는 정통성과 함께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음악으로 2024년 연말 가장 강력한 흥행 대작의 탄생을 예고한 뮤지컬 'Bloody Love'는 2024년 12월 6일부터 2025년 2월 16일까지 한전 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