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제27회 런앤그로우 포럼 개최

제27회 KOSA 런앤그로우 포럼에서 김한민 영화감독이 '이순신 장군과 시대정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제공]
제27회 KOSA 런앤그로우 포럼에서 김한민 영화감독이 '이순신 장군과 시대정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제공]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27회 KOSA 런앤그로우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김한민 영화감독의 '이순신 장군과 시대정신'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 감독은 약 10년에 걸쳐 완성한 노량:죽음의 바다(2023년), 한산:용의 출현(2022년), 명량(2014년) 등 이른바 '이순신 3부작'을 만들어온 과정을 소개하고, 이순신 장군 삶과 통솔력을 소개했다. 또한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는 '의(義)의 정신'을 현대 관점에서 재조명했다.

그는 “모두가 집단으로 두려움에 빠진, 리더로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순신 장군은 용기를 발휘했다”라며 “현대의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산:용의 출현에서 수세를 뒤집어 공세로 바꾼 지점을 조명하고 “평소에 준비되지 않았다면 도저히 승세를 잡아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KOSA 런앤그로우 포럼은 홀수 달마다 트렌드 및 이슈, 경제·경영, 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 연사를 초청해 소프트웨어 산업 관계자들에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다음 포럼은 오는 11월 27일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의 공저자 전미영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을 초청해서 진행한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