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공인시험한 육상 경기장 두 곳이 잇달아 국제육상연맹(WA)으로부터 클래스 1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KCL은 국내 유일 WA 공인시험기관이다. 지난 17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 이어 20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도WA 1등급 육상시설 인증을 획득했다.
공인 경기장은 치수 등의 규격만 확인할 경우 클래스 2가 부여되는데 울진종합운동장과 예천 스타디움이 WA 클래스 2를 보유한 경기장이다. 이번에 구미시와 김해시가 KCL에 의뢰해 현장시험을 통과함에 따라 구미시민운동장과 김해종합운동장이 국내 클래스 1을 보유한 경기장이 됐다.
'클래스 1'은 국내외 모든 육상 경기가 가능한 최고 등급으로 구미시민운동장과 김해종합운동장은 유효기간인 2029년까지 국제 육상경기대회와 올림픽 육상종목 등 WA가 주관하는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이때 수립하는 기록은 세계기록으로 인정 가능하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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